2006-06-29
1번째 이야기
안녕?
쭉쭉아~ 조금전부터 비가 와~
엄마는 비를 참 좋아해...
이렇게 비오는 날엔 그냥 기분이 좋아져^^
장맛비이긴 하지만 빗줄기가 세지 않아서 딱 
기분좋게 느껴지는 그런 비야~
쭉쭉이는 오늘도 뱃속에서 무얼 하는지
힘차게 발로 차는구나^^
가끔은 몸을 회전하는 듯한 느낌도 나고
엄마 장기를 꾸욱~ 누르는 듯한 느낌도 나고
또 벌써 걷고 싶은지 엄마가 왼쪽으로 누우면
발로 디딜려고 하는 듯한 느낌도 난단다..
지금 쭉쭉이는 가로로 누워 있거든..
엄마 배 오른쪽에 쭉쭉이 머리가 있고 다리는 
엄마 배 왼쪽에 있어...
엄마는 오늘부터 쭉쭉이를 기다리면서 
하루에 한 번씩 편지를 쓰려고 해~
엄마가 우리 쭉쭉이를 얼마나 기다리는지 또 
얼마나 사랑하는지 살짝쿵 흔적을 남기려구^^
나중에 쭉쭉이한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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