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이 서구화하는 반면 운동량은 턱없이 부족해짐으로 인해 비만으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이 부쩍 늘었다. 비만은 당뇨병 같은 생활 습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극복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들어 다양한 다이어트법이 유행하고 있는데,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을 해필 우려가 있다.
비만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은 건강에도 전혀 무리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킬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방법의 하나로 물다이어트 요법을 권장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 효능을 체험하고 있다.
이 방법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첫째, 물은 칼로리(열량)가 제로라는 점이다. 둘째, 물을 마시면 폭음이나 폭식을 없애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다.   물을 마시면 오히려 물살이 찐다는 사람이 있는데 건강한 사람이라면 물을 마셨다고 해서 붓거나 살이 찌는 일 같은 건 없다. 필요 이상의 수분은 신장의 작용으로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충분한 수분은 오히려 배변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체내에 과도한 에너지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전문가가 제안하는 '물 건강법'의 기본은 일일 '3잔, 3회, 3분 동안' 이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하루에 섭취할 칼로리를 결정하는 일이다. 이것 역시 다이어트의 일종이므로 당연히 섭취 열량은 평상시보다 적어질 수밖에 없다. 남성의 경우 하루에 1,300킬로칼로리, 여성은 1,100킬로칼로리를 기준으로 하고, 그 이상의 음식물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간식과 야식은 절대 엄금이다. 즉 아침, 점심, 저녁 세끼와 오후 간식 그리고 물 정도만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식생활로 돌아가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물 한 컵을 천천히 마신다. 그리고 아침 식사는 야채나 해조류를 중심으로 하되, 빵이라면 한 조각이 적당하며 가능한 한 베이컨이나 소시지 같은 동물성 식품은 삼가도록 한다. 점심 시간이 되기 전에 허기가 느껴질 경우에는 물 한두잔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신다. 이 정도면 오전 시간동안의 공복감은 충분히 억제되리라고 본다. 점심 식사 30분 전에 다시 물 한 잔을 마신다. 식사 전에 마시는 물은 위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해 주고 식욕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그 다음은 오후 3시쯤에 먹는 간식이다. 이때에는 주로 사과나 귤 한 개 혹은 약간의 과자 정도면 충분하다. 유럽에는 티타임(Tea Time)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때에도 밀크와 설탕을 가미하지 않은 차나 물을 마시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물은 위장 활동을 조절하여 공복감을 진정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저녁이 되기 전에 다시 공복감이 들 때에도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이 좋다. 저녁 식사 30분 정도 전에는 물 반잔을 천천히 마시도록 하고, 식사 중에는 되도록이면 물이나 기타 음료 등을 마시지 않는 편이 좋다. 그리고 하루의 제일 마지막 사간인 취침 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전에 다시 물을 한 잔 마신다.
물론 평상시보다 열량 섭취량이 적기 때문에 공복감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그럴때 물을 마심으로써 큰 무리 없이 견뎌내는 것이 이 다이어트법의 포인트다.   이렇게 물 건강법을 하루 생활에 접목함으로써 폭음과 폭식은 물론 간식 습관을 개선하고, 세 끼 식사를 맛있게 하면서도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우나나 땀복 등으로 많은 양의 땀을 흘려서 체중을 줄이려고 한다. 확실히 땀을 많이 흘리면 그만큼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현상일 뿐 수분을 보충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다. 사람은 적정량의 수분을 보충해 주지 않으면 건강을 해치게 된다. 그러므로 땀을 흘려서 몸 속의 수분을 줄이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은, 그저 몸 속의 수분을 바짝 말리는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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